태양과 달은 모두 지구에 중요한 영향을 주는 천체다. 하지만 이 둘은 성질도 다르고, 지구에 미치는 방식도 뚜렷하게 다르다. 이 글에서는 태양과 달의 차이점과 지구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 간단히 비교해보겠다.
태양은 지구로부터 약 1억 5천만 km 떨어져 있으며, 지구에 빛과 열을 공급하는 주요 에너지원이다. 지구의 날씨와 계절 변화, 생태계의 순환은 모두 태양의 에너지 덕분에 가능하다. 식물은 태양광을 통해 광합성을 하고, 생물은 이 에너지 흐름 속에서 살아간다.
태양은 지구보다 약 109배 크고, 질량은 약 33만 배에 이른다. 이처럼 강력한 중력을 가진 태양은 지구를 포함한 여러 행성의 공전을 유지하게 한다. 조수 간만의 차이에도 일부 영향을 준다.
달은 지구의 유일한 자연 위성으로, 지구에서 약 38만 km 떨어져 있다. 낮과 밤의 차이가 뚜렷한 환경에서 달은 밤하늘을 밝히며, 동시에 바다의 물결에도 영향을 준다. 특히 조수 간만의 차이는 달의 중력이 주요 원인이다.
달의 크기는 지구 지름의 약 1/4 정도이고, 질량은 약 1/80이다. 작지만 지구에 가까워서 그 중력이 직접적인 효과를 준다. 또, 지구 자전을 안정시키는 데에도 기여한다는 연구도 있다.
태양은 지구 생명 유지에 필요한 에너지를 제공하는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달은 바다와 지구의 움직임에 세밀한 영향을 준다. 성격은 다르지만 둘 다 지구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여러분은 태양과 달 중, 어떤 천체가 더 흥미롭게 느껴지시나요?
